조건검색을 소개하기 전 조건검색을 통해 찾은 저평가 주식이 실제로 저평가인지 따져보는 것은 각자가 해야 할 몫이다.저평가 기준이 ‘단순숫자’라면 그에 부합하는 종목을 찾아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숫자’가 유지될지, 줄어들지, 커질지 따져 저평가로 본다면 거기서부터는 예측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조건 검색을 실행하다
키움증권 HTS 메뉴에서 조건검색을 누르면 하단과 같은 창이 새로 뜬다. 키움증권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몇 가지 조건식이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선호도로 변경도 가능하고 기본 조건식을 실행해 개별 종목의 주가 흐름과 기업 정보를 확인해도 된다. 오늘은 후자 걸로 해보자.
조건 검색창에서 중소형 저평가주를 선택했을 때 화면이다.검색을 클릭하면 아래에 종목명 리스트가 나타난다.그 위에 지표 A~E까지 보이는데 스크롤을 낮춰보면 조건이 더 있다.조건식을 보면 A and B and C and E and Fand G and H라고 적혀 있다. AH의 조건을 모두 동시에 만족하는 기업을 보여주겠다는 얘기다.’and’ 부분을 더블 클릭하면 조건이 ‘or’ Aor B라면 A, B 중 어느 하나의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이 표시되고 A and B라면 A, B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기업만이 표시될 것이다.각 종목면을 클릭하면 다른 창에 연동돼 한꺼번에 보인다.
위에서 두 번째에 위치한 레이언스라는 회사의 기업 개요와 주가 차트이다. 이처럼 조건에 맞는 기업의 PER, 배당수익률, 시가총액 추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검색한 조건식 성과 검증을 통해 과거 특정 시점에서 조건식에 맞는 기업을 동일하게 인수했다면 어느 정도 수익률을 올렸는지 확인할 수 있다.성과 검증을 위해서는 조건식을 보존해야 한다.
기본 제공되는 키움증권 중소형 저평가주 조건식을 ‘키움 중소형 저평가주’로 보존했다. 그에 대한 성과 검증 화면이다.내가 선택한 조건식 명칭이 있고 달력 모양을 클릭하여 기준 시점을 정할 수 있다.검증 기간도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며 ‘기타’ 버튼을 클릭하면 과거 매우 먼 시점에서도 성과 검증이 가능하다.하단에 코스피/코스닥 대비 수익률 및 어떤 업종이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 검색 종목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평가주라고 시장을 꼭 뛰어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말 저평가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HTS를 이용해 저평가 종목을 찾아보자. 이런 종목도 있구나 찾아보는 용도로 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