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용 자동차 진단기 인포카 OBD2 스캐너

오늘은 꽤 흥미로운 제품을 리뷰하려고 해. 어떻게 보면 낯설고 어떻게 보면 한 번쯤 어디선가 문득 들어본 제품을 말한다.

나는 드라이빙을 좋아해. 기계가 주는 순수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내가 제어한다? 정말 매력적이다. (=한마디로 어디든 갈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최근 자주 듣는 급발진 이슈와 여러 안전에 대한 이슈, 그리고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내 이동수단에 어딘가 문제가 생겼다면? 그 많은 전자 기기와 부품, 그리고 센서가 어딘가 아프다면요?그냥 동네 카센터에 가서 눈덩이를 맞을 거야?다만 정식 서비스센터에 입고했다가 수리비 폭탄을 맞는 것은 억울하다.(보증이 남아 있다면 상관없다) (웃음) 어쨌든 나는 그렇다.적어도 내 차가 어디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그리고 공임과 부품은 대략 어느 정도인지 알아가는 것과 그냥 가는 것과는 아마 차이가 크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제가 구매한 제품. 차량용 자동차 스캐너 진단기 인포카형 50,000원 신형 58,000원형과 신형의 성능 차이는 없지만 ON/OFF 버튼 유무다.

나 같은 경우는 거금 8000원을 더 주고 신형을 구입했다.

이 작은 상자에 6만원 가까이를 얹다니

요렇다, 요렇다, 요렇다, 요렇다. 요러하다 이렇다

봉인 스티커를 개봉하면 반품이 불가능하다. 아니, 왜? 그래서 이건 뭐하는 제품이야?차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무서움은 무엇일까?바로 이 노란색으로 뜬 엔진 경고등이 아닐까? 갑자기 식은땀이 흐르고 이를 연발한다면 선전이다. 하지만 이걸 보고도 아무렇지 않다면 어… 어쨌든 범퍼가 깨져서 눈에 보이는 데미지가 아닌 자동차에는 ECU라는 PC로 말하자면 CPU!라는 것이 있는데, 거기에 차량용 스캐너 인포카를 연결하면 내 차량의 문제점 및 기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어디가 고장 났는지, 그리고 이전에는 이러한 문제가 있었는지 큰 문제가 아니라면 코드 삭제도 할 수 있다. 일단 뭐 좀 보자.상자를 열어보면아주 작은 부품이 하나 들어있어.뒤에는 이런 단자가 있는데, 이걸 어디다 꽂아야 하지?보통 운전석 아래를 보면 OBD 2단자를 꽂을 수 있는 슬롯이 있는데 거기에 꽂으면 된다. 대부분의 차들이 운전석 아래 트렁크와 보닛의 개구는 어딘가에 모두 꽂을 수 있도록 해놨는데 보면 보인다. wwww자, 이렇게 연결해서 ON 버튼을 누르면 빨간불이 켜진다. 자, 이제 준비 완료. 그런데 이거 어떻게 연결해?자, 붕붕이 OBD 단자에 인포카를 꽂으면 이제 접속해 봐야겠지?차량용 스캐너 진단기 인포카는 안드로이드, iOS를 모두 지원하며 전용 앱을 통해 차량의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다.이렇게 인포카 앱을 누르면우측 상단 연결을 누른 후 블루투스 연결이 자동으로 되지만 연결이 잘 되면 하단의 앱-OBD2-ECU 부분이 흰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뀐다. 그럼 접속 종료! 그래서 이거는 어떻게 해야 돼?모니터링이나 차량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아마 차량용 진단기 스캐너 인포카의 메인 펑션은 바로 차량 진단이 아닐까 싶다. 차량 진단이 아니면 “이 기능을 쓰라고 이 돈을 태우는 거야?”라는 소리를 듣기 딱 좋다. 이제 ‘차량진단’을 눌러보자이렇게 세 가지 옵션이 있다. 기본, 상세, 그리고 정밀. 각각 진단 소요 시간이 달라 아무래도 정밀하게 갈수록 작은 문제까지 찾아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정비업계에서 사용하는 전문가용 진단기 스캐너와는 가격, 기능, 그리고 퍼포먼스가 다를 수밖에 없으니 진짜 차에 큰 문제가 있다면 빨리 센터로 방문해주길 바라…ㅋㅋㅋ 진단기 돌려보자.차량 관리를 잘 해왔다고 생각하는 나도 진단기를 물릴 때마다 아무 고장이 나지 않았는지 은근히 긴장된다.오, 다행이다.그래도 고장코드가 없다고 나와. 다른 기능도 한번 보자.실제로 봐도 알 수 없는 그래프도 많지만 주행 거리와 주행 시간, 그리고 공회전 시간의 남은 연료 및 A로부터 B 거리를 운행했을 때 연료를 얼마나 소모했는지 금액으로 표시되는 기능은 상당히 유용하다고 느꼈다.단점이 아닌 단점은 접속을 위해서는 앱을 항상 켜고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안드로이드는 몰라도 아이폰은 자동접속이 잘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내 다리가 되어주는 붕붕이, 크게 아프면 수리비 폭탄. 건강검진을 받도록 가끔 진단기로 상태를 확인해주자. 차마다 다르겠지만 내 차 정식 센터에 갔더니 진단기 한번 물렸더니 8만원이더라… 요즘 급발진 이슈나 여러 안전에 대한 이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셀프 점검은 내 안전을 위한 필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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