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최우수상] <내 배우에게는 비밀이 있어> – 라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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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속에 나타난 그의 몸은 뜨겁고 딱딱했다.어깨를 쓸어 만져서 역삼각형으로 떨어지는 허리 라인을 뒤쫓아 더듬는 최·하밍는 정말, 거짓말을 하지 않고 마음 속에서 “시발”쾌재를 불렀다.예상은 했지만 서울·이 진는 “몸이 좋아도 너무 좋았다.가슴의 굴곡을 지적했을 때는 “우와, 정말 이 녀석은 특 AAA+를 넘어 SSS+급이다”라고 생각했다.벗기지 않는 L타워 로또에 몸에 얼굴까지.정말 부족한 것은 무엇?뭐라고, 인간성이다.”읏”과, 이윽고 상반신을 탈의한 몸이 복도 끝의 벽에 언급했다.열이 쌓인 상반신이 희미하게 맞닿는 느낌이 마치 남과 고기를 처음으로 박은 듯하게 생경했다.언급한 자리에 자주 열기가 옮겨서 전해지는 듯했다.뜨거워서 어쩔 줄을 몰랐다.”하아…… 그렇긴하아… 않나!!!…””…”이는 원 나이트가 아니야””그럼 뭐야”와 숨이 같은 목소리였다.흥분해서 미칠 것 같은 주제에 태연을 가장하고 있다니 이상했다.”저는… 않나!!!…”서울·이 진가 입을 여는 순간이었다.문득 최·하밍의 눈에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침실의 문이 들어왔다.그것이 절반, 열고 있었다.”좀……이에 나이 만.”내 귀에도 이상하게 들리는 소리였다.직전까지 열로 달아오르던 음성과 달랐다.”…선배?”그 때문인지 서울·이 진는 하지 않았다.하밍의 체온이 수직으로 하강하는 듯했다.단숨에 열기가 잦아들어 피가 서늘하게 식었다.손 끝과 발끝이 저리고 손이 덜덜 떨렸다.”무슨 일이세요?”이상한 낌새를 눈치 챘는지 서울·이 진가 최·하밍의 시선을 끌어당기면서 다시 물었다.그러나 하 민은 지금 서울·이진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그에게 쏠리고 있던 의식이 순식간에 흩어지고 말았다.최·하밍은이라도 받은 사람처럼 그의 가슴에서 벗어나고 몸을 숙였다.발을 구부려서 문 틈의 바닥을 대했다.손가락 끝에 명함 한 구석이 언급했다.소름이 돋았다.이는 최·하밍이 오늘 아침에 넣어 둔 것이었다.사실 근 일주일 동안 명함을 끼고 왔다.자신이 문을 닫은 것을 기억하기 위하여.그리고 누군가가 이 방을 몰래 드나들지 않았던 것을 증명하기 때문에.”선배?왜 그러세요?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그때 서울·이 진이 휴대 전화를 꺼내고 플래시를 비췄다.최·하밍은 비명을 지르며 명함을 놓치고 뒤로 쓰러졌다.”선배!”그를 부르면서 빨리 그의 몸을 지탱한다고 몸을 굽히고 온 서울·이 진이 굳어지는 것이 느껴졌다.”…저건 뭐지”손에서 출발한 떨림이 하·민의 온몸에 퍼졌다.명함 위에 빨간 립스틱으로 글자가 씌어 있었다.자기야, 무섭니?

새벽 속에 나타난 그의 몸은 뜨겁고 단단했다.넓은 어깨를 쓸고 만지다 역삼각형으로 떨어지는 허리선을 쫓아 더듬었고, 최하민은 정말 거짓말을 하지 않고 속으로 시발 쾌재를 불렀다. 예상은 했지만 서이진은 몸이 좋아도 너무 좋았다. 가슴 굴곡을 지적했을 때는 ‘와, 진짜 얘는 특AA+를 넘어 SSS+급이다’라고 생각했다.안 깐 L타워 로또에 몸에 얼굴까지.정말 부족한 게 뭐야?뭐야, 인간성이지.으윽, 이윽고 상체를 탈의한 몸이 복도 끝 벽에 닿았다. 열이 고인 상체가 멍하니 맞닿는 느낌이 마치 남과 살을 처음 맞힌 듯 생경했다. 닿은 자리에 자꾸만 열기가 옮겨 전달되는 것 같았다. 뜨거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하아…… 하…….”…”이건 원나잇이 아니야” “그럼 뭐야”라고 숨을 헐떡이는 듯한 목소리였다. 흥분해서 미칠 것 같은 주제에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있다니 이상했다.나는 서이진이 입을 여는 순간이었다.문득 최하민의 눈에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침실 문이 들어왔다.그것이 반, 열려 있었다.잠깐만.내 귀에도 이상하게 들리는 목소리였다. 직전까지 열로 달아오르던 음성과는 달랐다.”…선배님?” 그 때문인지 서이진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다.하민이의 체온이 수직으로 하강하는 것 같았다. 단숨에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피가 싸늘하게 식었다. 손끝과 발끝이 저리고 손이 덜덜 떨려왔다.”왜 그래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는지 서이진이 최하민의 시선을 끌어당기며 재차 물었다.그러나 하민은 지금 서이진에게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그에게 쏠려 있던 의식이 한순간에 흩어지고 말았다.최하민은 홀린 사람처럼 그의 품에서 벗어나 몸을 숙였다. 다리를 굽혀 문틈의 바닥을 짚었다.손가락 끝에 명함 한 구석이 닿았다.소름 돋았어. 이건 최하민이 오늘 아침에 넣어둔 거였어.실은 일주일 가까이 명함을 끼고 왔다.자신이 문을 닫은 것을 기억하기 위해서.그리고 누군가가 이 방을 몰래 출입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선배님? 왜 그래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그때 서이진이 휴대전화를 꺼내 플래시를 켰다. 최하민은 비명을 지르며 명함을 놓쳐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선배님!” 그를 부르며 빠르게 그의 몸을 지탱하고자 몸을 굽히던 서이진이 굳어지는 것이 느껴졌다.”…저게 뭐야” 손에서 출발한 떨림이 하민의 온몸으로 번졌다.명함 위에 새빨간 립스틱으로 글씨가 써 있었다.자기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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